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통합씨름협회 박팔용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씨름을 현대적 감각과 재미를 가미해 전성기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오는 13일부터 18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통합씨름협회의 첫 공식 행사가 될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기획된 이번 대회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박팔용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여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씨름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 씨름이 다시금 전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존 씨름이 가진 전통 스포츠의 바탕 위에 현대적인 감각과 재미를 가미한 씨름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기간 당일 12시부터 입장 티켓이 배포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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