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고(故) 이인원 부회장 빈소 두 번째 찾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9일 고(故)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를 두 번째로 방문해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검정색 양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아 1시간 30분 동안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

그는 빈소에서 다른 조문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상주를 위로했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빈소에 방문했을 때처럼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이 부회장과 생전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를 묻는 질문에 그는 "그건 좀…"이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한 평가, 발인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빈소를 떠났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