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품·유통 자재 전문몰 '진마켓(www.jinmarket.com)'은 3만 종이 넘는 상품을 구비해 종합마켓과 같은 단일 전문 쇼핑몰을 선보이고 있다.

30여 년 동안 오프라인 유통자재 사업을 해오던 진재성 대표(61)는 2008년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 몰 솔루션을 통해 진마켓을 열었다. 진마켓은 포장용품 전문 몰로 유명하지만 상품 구비 현황은 단일 몰 그 이상이다. 유통자재와 정육용품, 로컬푸드 포장용품, 양념류 등 40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는 진마켓의 경쟁력이다. 다품종을 갖춘 덕분에 매출도 매년 20% 증가하고 있다.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을 포함한 고정고객은 약 4만5000명이다. 진 대표는 고객 특성에 따라 포장용품이나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맞춤 주문 제작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진마켓의 또 다른 강점은 빠른 배송이다. 규모가 5000평 이상인 창고에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주문과 배송 전 과정을 빠르게 진행한다. 대량 주문의 경우 화물차를 이용하고 소량 주문은 일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다. 진 대표는 재고 수량을 확실히 보유해 고객이 언제든지 주문하면 제품을 빨리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쌓고 있다.

진 대표는 업무 시간 중 상품 개발에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한다. 시장 분석과 고객 수요 파악을 통해 신상품을 제안하거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요즘은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명절을 앞두고 주문량이 몰려들어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진 대표와의 일문일답.

-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계기는.

"30여년 간 '청석유통'이라는 오프라인 유통자재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2008년 당시 새로운 신규 고객과 판로 개척이 절실했다.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고객들까지 확보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사업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었다. 카페24에서 전문적으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다."

- 역직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포장용품 시장도 해외 고객 수요가 있는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중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주문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유통자재나 포장용품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수요를 잡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 향후 사업 비전.

"이제 B2B분야도 단순히 홈페이지에 상품을 소개하는 정도를 넘어서 구매나 고객문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전문적인 판매공간이 필요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쇼핑 환경을 개선해 전문성이 있는 공간으로 진마켓을 키워나가고 싶다. 진마켓이 업계에서 대표 브랜드로 인식되는 게 꿈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포장용품·유통 자재 전문몰 '진마켓(www.jinmarket.com)'의 메인페이지 <카페24>
포장용품·유통 자재 전문몰 '진마켓(www.jinmarket.com)'의 메인페이지 <카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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