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지원단)이 체코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를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V4그룹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이 상호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다. 해외건설 민관합동 지원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들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V4그룹은 시장 민주주의 국가로 체제를 전환한 이후 유럽연합(EU)경제의 신 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국가다. 건설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건설 시장에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달 기준 유럽 건설시장 수주실적 누계는 404건으로 전체 수주의 3.5%, 수주 금액은 189억불로 전체의 2.5%를 각각 차지한다.
체코는 2034년까지 EU기금 240억 유로를 확보하고 철도·도로 등 교통인프라 현대화와 친환경 교통 구축에 47억유로 배정했다. 지원단은 체코 부총리와 교통부장관 등을 만나 고속도로와 공항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체코 교통부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통협력 양해각서 체결식도 가질 예정이다.
폴란드는 같은 기간 274억유로를 인프라와 환경분야에 투자한다. 지원단은 개발부장관을 겸한 폴란드 부총리와 인프라건설부 장관 등을 만나 신공항 건설, 발전소 건설, ITS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사용료 징수 시스템 도입 등 ITS 분야에 대해선 별도 실무회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원단은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좌절됐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가입을 재추진하기 위해 체코와 폴란드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V4그룹은 시장 민주주의 국가로 체제를 전환한 이후 유럽연합(EU)경제의 신 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국가다. 건설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건설 시장에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달 기준 유럽 건설시장 수주실적 누계는 404건으로 전체 수주의 3.5%, 수주 금액은 189억불로 전체의 2.5%를 각각 차지한다.
체코는 2034년까지 EU기금 240억 유로를 확보하고 철도·도로 등 교통인프라 현대화와 친환경 교통 구축에 47억유로 배정했다. 지원단은 체코 부총리와 교통부장관 등을 만나 고속도로와 공항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체코 교통부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통협력 양해각서 체결식도 가질 예정이다.
폴란드는 같은 기간 274억유로를 인프라와 환경분야에 투자한다. 지원단은 개발부장관을 겸한 폴란드 부총리와 인프라건설부 장관 등을 만나 신공항 건설, 발전소 건설, ITS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사용료 징수 시스템 도입 등 ITS 분야에 대해선 별도 실무회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원단은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좌절됐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가입을 재추진하기 위해 체코와 폴란드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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