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가격차등화로 티켓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는 25일 신촌 CGV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멀티플렉스 3사가 티켓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좌석별·시간대별 가격차등화 정책을 일제히 도입하고 팝콘 가격을 부당하게 높게 유지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멀티플렉스 3사는 올해 중순 가격차등화 정책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참여연대는 "영화관 매장의 팝콘, 음료수 등의 가격이 상당 기간 3사 동일하게 시중보다 높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독과점 지위에 있는 대기업 간의 공동행위 없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2월에도 멀티플렉스 3사의 무단 광고 상영 등을 불공정거래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지만 공정위는 올해 1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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