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서울 정릉동 국민대학교에서 SW중심대학 총장 및 책임교수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각 대학, 미래부 관계자들이 토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소프트웨어(SW)능력으로 대학에 가는 'SW특기자' 선발이 대폭 늘어난다. 올해 35명 선발을 시작으로 내년 입시인 2018학년도에는 410명으로 10배이상 확대된다. 오는 2019년에는 438명이 SW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한다. 선발된 SW특기자들은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정릉동 국민대학교 본관에서 'SW중심대학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 각 SW중심대학 총장·부총장과 책임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SW중심대학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SW특기자 전형 도입 및 확대, SW단과대·학과 신설, 통합 온라인 강의 플랫폼(MOOC)을 통한 강의 공유, 산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SW기업 인턴십, 직업훈련기관과의 협력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SW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SW관련 학과에 쉽게 진학해 우수한 SW인재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2017학년도부터 SW특기자 전형을 도입·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시험을 치르는 2017학년도 입시부터 35명을 SW특기자로 선발하고, 내년 2018년에는 410명, 2019년에는 438명으로 확대한다. SW특기자 선발 기준은 각 대학별로 다르나, 서류(SW 제작 경험·관련 동아리 활동 )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특히 SW특기자로 선발되면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성균관대), 해외연수 제공(동국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W중심대학은 대학의 SW교육체계와 커리큘럼을 개편해 산업계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8개 대학(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을 선정한 것에 이어 올해 6개 대학(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카이스트, 한양대)이 추가로 선정돼 총 14개 곳이다.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1차년도(준비단계)10억원을 지원받고 2∼6차년도(본격 운영단계)에는 연평균 20억원을 지원받아 SW인재양성에 활용하게 된다.
이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중심대학이 그간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고급 SW인재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W중심대학을 2017년 20개, 2019년 30개로 조기에 확대해, SW중심대학의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다른 대학과도 공유하고 SW교육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고용부 등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