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엉터리 문신에 골머리를 앓는 피해자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피해 사진을 잇따라 제보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출이 많은 여름철 멋내기용으로 문신을 시도했지만 비전문가가 새긴 이른바 '아마추어형 문신'으로 후회하고 있는 것.

엉터리 문신은 멋이 아니라 '흉터'가 되고 대부분 비 의료구역에서 음성적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도 크다. 더욱이 켈로이드 피부는 시술 후 해당 부위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흉이 생길 수도 있다.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신체 부위는 귀와 양 어깨, 가슴 등이므로 문신시술을 하더라도 이 부위는 피하고 미리 병원을 찾아 자신이 켈로이드 체질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켈로이드는 비단 문신 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처럼 피부질환 흔적에도 생길 수 있으며 제왕절개, 화상 등 광범위한 흉터에도 발생한다.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상처가 낫지 못하고 진피 속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하며 흉터 부위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확산된다. 혈관이 증식하면서 붉은색을 띄고 작은 알갱이에서 달걀만한 크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수술 흉터처럼 크기가 큰 켈로이드 흉터는 보통 제거 수술을 실시했지만 최근에는 약물 주사를 통한 치료법이 선호도가 높다. 한 달에 1회, 켈로이드 조직에 약물을 주사하여 안정화시키는 요법이다.

하지만 스마트 주사는 제대로 주사하지 않으면 주변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켈로이드 핵에 적당한 양의 약물을 정확하게 놓아야 흉터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켈로이드 치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완치되기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평소 손톱을 짧게 하고 무의식 중에 만지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금연, 금주는 물론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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