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만에 시속 100㎞ … 455마력 '근육질 머슬카'
방패모양 배지·20인치 알로이 휠 적용 '눈길'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실내색상 4가지로 변경
고급 알루미늄 차체… 안전사양도 대폭 향상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한국GM의 고성능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SS가 출시 전부터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전례 없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유수의 스포츠카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점이 실속과 개성을 겸비한 젊은 소비자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2017년형 카마로SS는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다운포스 향상을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한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날렵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케 한다. 전면부는 대담하게 V자 형태의 돌출형 프런트 그릴이 중심을 잡고 있고, 양옆으로 배치한 HID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이 카마로에 현대적인 디자인 감성을 부여했다.

새롭게 태어난 카마로SS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요소도 곳곳에 있다. 1970년대부터 카마로의 상징으로 사용했던 방패 모양 배지를 다시 적용해 '아메리칸 머슬카'로서의 상징성을 더했다. 후면에는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Stanchion Spoiler)와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장착했고, 휠은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을 선택했다.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한 실내는 고품질의 마감 소재와 가죽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운전석 전면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했고,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도 적용했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4가지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팅'이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여기에 쉐보레 마이링크를 바탕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해 애플 카플레이,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을 갖춰 탑승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2017년형 카마로SS는 역대 카마로 가운데 가장 강력한 달리기 능력을 갖췄다. 6.2ℓ V8 엔진은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455마력의 최고출력과 62.9㎏·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고성능 브렘보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제어를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빼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90㎏의 체중감량도 이뤄냈다. 그 결과 카마로S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0초에 불과하다. BMW M3(4.1초), 포르쉐 911 카레라S(4.1초), 애스턴마틴 DB9 GT(4.5초)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트(4.8초) 등 유럽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카들보다도 앞선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차세대 플랫폼의 고강성 차체 프레임은 고급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해 안전성을 유지하며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운전석, 동승자석 등을 포함한 8 에어백도 기본으로 갖췄다. 아울러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시스템, 전자제어 주행 안전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향상했다.

한국GM은 쉐보레 카마로SS의 예상 밖 선전에 힘입어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플레이밍 레드 외장 색상 및 스콜피온 레드 내장 색상을 적용한 볼케이노 레드 패키지와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외장 색상을 새로 선보이고, 사전계약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내달 공식 출시하는 2017년형 쉐보레 카마로SS의 판매가격은 5098만원, 볼케이노 레드 패키지는 5178만원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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