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따라 인력감축 등 명령
도봉구·이천시 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등 부실 우려 7개 공기업의 경영진단이 실시된다.

24일 행자부는 부실 우려가 있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7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7일간 경영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영진단 대상기관은 3년간 당기 순손실 발생, 전년대비 영업수입 감소, 인력 및 조직관리 비효율적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난 10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의 최종심의로 7개 지방공기업(서울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이천시 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강릉관광개발공사, 예산군 상수도, 영동군 상수도, 진천군 하수도)이 선정됐다.

경영진단은 민간 전문가로 29명으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에서 실시하게 되며, 안전관리 시스템, 조직·인력·재무관리의 적정성, 사업수지 개선 등에 대해 진단한다. 이후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사고·경영성과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문제점,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경영진단반에서 제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해당 지방공기업의 사업구조 조정, 조직 개편 등에 대한 경영개선명령(안)을 마련해 오는 11월에 지방자치단체의 장, 지방공기업 기관장에게 시달할 계획이다. 경영진단을 받은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이상길 행자부 지방재정정책관은 "경영진단은 그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인력감축과 기관의 존립이 결정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므로, 해당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경영진단을 통해 해당 지방공기업이 경영, 조직운영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개선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