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SKC솔믹스 수익성 고전
웅진에너지에 30억대 자산매각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C가 태양광 사업을 사실상 정리하고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한다.

SKC의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태양광 사업 부문의 기계장치(잉곳 그로워 등 90식)를 웅진에너지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30억원으로 자산총액의 16.95% 수준이고, 양도 기준일은 오는 10월 20일이다.

SKC솔믹스 측은 "이번 자산 매각으로 사실상 태양광 사업을 중단한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주력 사업인 파인세라믹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대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폴리실리콘, 모듈과 달리 중소기업 중심인 잉곳과 웨이퍼만으로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사업 정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C솔믹스는 2011년 사업 다각화의 하나로 태양광 웨이퍼 사업에 진출했지만 5년째 이익을 내지 못했다.

한편 SKC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명 폴리이미드(PI)와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핵심 소재인 TAC(트리아세틸셀룰로스필름) 대체 소재, PVB(접합유리필름) 등 유망 필름소재, 파인세라믹 등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정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