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야구존과 피엔아이시스템이 체험형 스포츠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동석 레전드야구존 대표(왼쪽)와 윤은석 피엔아이시스템 VR사업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전드야구존 제공
레전드야구존과 피엔아이시스템이 체험형 스포츠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동석 레전드야구존 대표(왼쪽)와 윤은석 피엔아이시스템 VR사업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전드야구존 제공
스크린야구 시스템 개발 선도기업 레전드야구존(대표 오동석)이 3D VR 콘텐츠 제작 업체 피엔아이시스템과 체험형 스포츠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레전드야구존과 피엔아이시스템은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체험형 스포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1월 스크린 야구 시장에 진출한 레전드야구존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스크린 야구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피엔아이시스템과 손을 잡은 것이다.

피엔아이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물리엔진과 연동하는 미들웨어를 구축한 기업이다. 3D VR 낙하 시뮬레이터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 첫 '가상현실 방'의 자동차와 놀이기구 시뮬레이터 개발까지 VR 분야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오동석 레전드야구존 대표이사는 "레전드야구존의 스크린 야구에 대한 기술력을 VR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전드야구존은 작년 1월 회사 설립 후 올 상반기까지 40개(계약분 포함)의 스크린 야구존을 확보했다. 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개발진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 경력이 탄탄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레전드야구존은 공의 궤적을 추적하는 센서와 피칭머신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타석에서 공을 치면 공을 초당 300프레임 이상으로 초고속 센싱해 분석해낸다.

현재 유명 야구인 양준혁과 이종범, 아나운서 배지현, 치어리더 박기량을 모델로 내세워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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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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