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질주하며 112년만에 부활한 첫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질주하며 112년만에 부활한 첫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마지막 주말 첫날인 20일에는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0시0분)에 출전하는 오혜리를 시작으로 리듬체조 개인 종합 예선 로테이션3(2시50분)과 로테이션4(4시20분)에 손연재, 골프 여자부 4라운드(19시00분)에 김세영,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kg 예선(22시00분) 김관욱 등이 주목할만한 경기다.

먼저 태권도 여자 67kg급에 출전하는 오혜리는 몇 안남은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기대주다. 1988년 생으로 비교적 고참에 속하는 오혜리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출전했다는 오혜리는 그간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서도 올림픽과는 첫 만남이다. 삼세번만에 꿈의 무대에 도달한 오혜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손연재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개인 종목은 막바지로 치달은 한국 대표팀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경기로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종목 사상 아시아인 최초의 메달이 기대되는 경기다.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재 개인으로서는 당연히 금메달을 노릴 테지만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에 이은 동메달이 좀 더 현실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주말 황금시간대라 할 수 있는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의 여자골프 경기가 열린다. 2라운드까지 결과는 박인비가 이틀 연속 5타를 줄여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기록중이다. 또 전인지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 양희영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 김세영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올라있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kg 예선에 출전하는 김관욱은 남자 레슬링의 마지막 희망이다. 현재 국군체육부대에 복무 중인 김관욱은 세계랭킹 20위로 메달전망이 밝진 않지만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그레코로만형이 따지 못한 금메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둘째날인 21일에는 태권도 남자 80kg 이상급 16강전(0시15분)에 출전하는 차동민과 육상 남자 마라톤의 손명준·심종섭 등이 주목할만한 경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은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이다. 2012 런던에서는 8강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차동민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일요일 오후 9시30분에는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손명준과 심종섭이 42.195km의 레이스를 펼친다. 손명준(2시간12분34초)과 심종섭(2시간13분28초) 모두 메달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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