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가 단국대학교를 꺾고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익대는 18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단국대의 대통령기 우승은 12년 만이다.

또한 홍익대는 하계리그 우승에 이어 대통령기까지 우승하며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3회말 상대 실책 2개를 틈타 2점을 먼저 낸 홍익대는 4회말 2사3루에서 터진 최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단국대 역시 결승까지 올라온 팀인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단국대는 5회말과 6회말 한점씩 따라가며 2대3,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 점차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홍익대는 오히려 힘을 냈다. 7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최태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2대5까지 달아나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단국대는 9회초 대타 양동현이 솔로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최영웅과 이찬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한점을 더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홍익대는 장채근 감독 부임 이후 우승 4번, 준우승 2번을 차지하며 대학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홍익대 포수 나원탁이 차지했고, 우수투수상은 결승전에서 7과2/3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홍익대 투수 박지훈이 받았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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