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남자 1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남자 1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3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까?

볼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9초78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앞서 볼트는 100m 3연패를 달성한 뒤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내 올림픽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불멸의 기록은 '트리플-트리플(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이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한 볼트는 이미 리우에서도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0m 결승무대는 두번째 도전인 셈.

19초19의 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m에서 특히 더 자신감을 보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

2008년 베이징에서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서도 19초32로 정상에 오른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기록을 낼 가능성이 있다.

준결승전 기록은 이에 미치지 못했지만 2등으로 들어오던 앙드레 드 그라세(22·캐나다)를 지켜볼정도로 여유를 부린만큼 충분히 기록향상이 가능해 보인다.

볼트를 견제할 경쟁자로는 2016시즌 200m 세계 랭킹 1위 라숀 메릿(30·미국)이 손꼽힌다.

한편 남자 200m 결승전은 19일(한국시각)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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