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20세 이상 성인이 마신 연간 커피 소비량이 약 384잔으로 성인 1인당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경기불황과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홈카페족'들도 증가하고 있다.

'홈카페족'은 커피머신을 마련해 소액의 재료 값으로 카페 수준의 커피를 집에서 직접 만든다. 가정 내에서 즐겨 마셨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맛과 향이 훌륭하고, 카페보다 합리적인 가격이기 때문.

그러나 고가의 커피머신을 구매해 '홈카페족'이 되기에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해외직구를 하는 등 알뜰한 구매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는데 해외직구는 오랜 배송기간과 높은 배송비 등으로 각광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리퍼제품'이 대안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 독일 커피머신 브랜드 '밀리타'는 진열상품 및 반품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반포 뉴코아 직영매장에서 홈쇼핑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제품과 전시제품을 최대 60%까지 판매하고 있다. 30~2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커피머신을 35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리퍼제품은 정상 판매제품과 성능과 기능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신제품과 마찬가지로 2년 무상 A/S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도 없어 알뜰족의 하나의 소비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리퍼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신제품 구매나 해외직구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알뜰족이라면 리퍼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합리적인 원두커피 커피머신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타는 원두커피, 커피 메이커, 커피머신 등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판매하는 세계적인 독일 커피 전문 브랜드다. 2년 연속 국내 점유율 1위, 홈쇼핑 출시 2년 만에 2만 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ye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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