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인프라웨어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각자 자회사의 솔루션을 모아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하는 '통합솔루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SW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올해 종합IT서비스 기업으로 회사 체질개선에 나선다. 더존비즈온(ERP, 클라우드, 모바일 솔루션,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계열사인 더존E&H(이러닝), 키컴(전자팩스, 인터넷팩스, 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아이택스넷(금융정보서비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세무회계사무소 동반성장 비즈니스 사업)의 솔루션을 통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자회사가 연구개발을 통해 SW를 개발하면 더존비즈온은 이를 유통하는 총판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향후 ERP, 보안, 그룹웨어, 회계시스템 등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IT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영업전략을 통해 올해 30%매출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7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그룹(회장 김상철)도 자회사와 힘을 합친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MDS테크놀러지, 한컴시큐어, 한컴GND 등 4개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총 1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한컴커뮤니케이션의 독립전자출판서비스인 위퍼블, 한컴인터프리의 통번역솔루션 지니톡, 한컴시큐어의 보안솔루션, 한컴GMD의 모바일포렌식 등을 통합 공급해 교육장악력을 키우는데 영업을 강화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SW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해외진출 전략이자 새로운 영업전략"이라며 "북미의 우수한 SW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는 디오텍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원메디칼 헬스케어 사업에 접목시켜 AI기술의 사업화를 꾀한다. 주력제품임 폴라리스 오피스와 의료분야에 AI를 융합한 솔루션을 제품화하고 있고, 이를 올해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오피스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AI 기술은 메디칼, 헬스케어, 오피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들과의 접목이 중요하다"라며"디오텍의 AI 기술을 계열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잘 융합시킴과 동시에 혁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을 이러한 영업방식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유관솔루션을 통합해 판매하는 영업전략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SW업계 사업방향의 인계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15일 SW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올해 종합IT서비스 기업으로 회사 체질개선에 나선다. 더존비즈온(ERP, 클라우드, 모바일 솔루션,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계열사인 더존E&H(이러닝), 키컴(전자팩스, 인터넷팩스, 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아이택스넷(금융정보서비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세무회계사무소 동반성장 비즈니스 사업)의 솔루션을 통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자회사가 연구개발을 통해 SW를 개발하면 더존비즈온은 이를 유통하는 총판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향후 ERP, 보안, 그룹웨어, 회계시스템 등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IT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영업전략을 통해 올해 30%매출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7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그룹(회장 김상철)도 자회사와 힘을 합친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MDS테크놀러지, 한컴시큐어, 한컴GND 등 4개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총 1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한컴커뮤니케이션의 독립전자출판서비스인 위퍼블, 한컴인터프리의 통번역솔루션 지니톡, 한컴시큐어의 보안솔루션, 한컴GMD의 모바일포렌식 등을 통합 공급해 교육장악력을 키우는데 영업을 강화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SW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해외진출 전략이자 새로운 영업전략"이라며 "북미의 우수한 SW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는 디오텍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원메디칼 헬스케어 사업에 접목시켜 AI기술의 사업화를 꾀한다. 주력제품임 폴라리스 오피스와 의료분야에 AI를 융합한 솔루션을 제품화하고 있고, 이를 올해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오피스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AI 기술은 메디칼, 헬스케어, 오피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들과의 접목이 중요하다"라며"디오텍의 AI 기술을 계열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잘 융합시킴과 동시에 혁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을 이러한 영업방식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유관솔루션을 통합해 판매하는 영업전략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SW업계 사업방향의 인계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