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12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에는 9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분기(291억원)보다 239.9% 급증했다.

SC제일은행 측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신용대출 리스크 경감 조치, 개인채무회생제도 신청 감소, 가계 및 기업 관련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3%로 전년 동기보다 0.58%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 역시 0.26%포인트 개선된 0.48%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 각각 15.97%와 14.44%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45%포인트와 1.20%포인트 개선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 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은행의 체질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종업종과의 제휴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은행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갖춰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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