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KEB하나은행 등 서비스
중국에 128GB 별도출시 검토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소비자에 제품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고,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가 홍채 인식과 S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소비자에 제품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고,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가 홍채 인식과 S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삼성 미디어데이서 '갤노트7' 공개

"홍채 인증(삼성패스)의 모바일 뱅킹이 국내 갤럭시노트 출시일인 19일부터 가능해집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홍채인식 모바일 뱅킹 서비스 도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은 1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노트7의 대표 기능인 홍채인식을 이용한 금융거래 서비스가 19일부터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에서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홍채인식 본인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는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을 홍채 인식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9일부터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서 홍채인식으로 로그인을 비롯해 계좌 조회, 이체 거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신한은행,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키움증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인증 등과 삼성패스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고 사장은 "국내 은행은 물론 해외에서도 시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US뱅크 등과 홍채인식 모바일 뱅킹을 협의 중이다"며 "삼성페이와 연동된 350여개의 은행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와 함께 중국에 별도의 갤럭시노트7 128GB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갤노트7을 64GB 단일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회사가 밝힌 것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에 대용량 제품 출시를 고려하는 것은 중국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고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용량 제품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128GB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색상과 용량 등은 세계 시장별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국가 소비자 '역차별' 논란에 대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역차별) 지적과 관련해 미처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국내에서 64GB 제품을 산 분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는 일인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재고 관리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어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노트7에 대한 성공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공개 현장에서 전 세계 거래선과 외신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왔다"며 "우리에게 냉소적인 미국 언론까지도 좋은 평가를 하고 있어 기대해봐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