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킹 세력의 미국 민주당 관계자 이메일에 대한 공격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확대하면서 러시아 해커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피해규모가 점차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100명 이상의 민주당 인사가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해커가 민주당 전국 전당대회(DNC)에 투표한 이들이나 선거자금 후원 모금에 참여한 이들의 정보를 노렸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정부 공식 이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을 통해 국가 기밀 문건을 주고 받다가 일부 문건이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약 2만쪽에 달하는 DNC 이메일 해킹 문건을 공개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확대하면서 러시아 해커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피해규모가 점차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100명 이상의 민주당 인사가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해커가 민주당 전국 전당대회(DNC)에 투표한 이들이나 선거자금 후원 모금에 참여한 이들의 정보를 노렸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정부 공식 이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을 통해 국가 기밀 문건을 주고 받다가 일부 문건이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약 2만쪽에 달하는 DNC 이메일 해킹 문건을 공개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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