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 측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중국의 공급개혁과 M&A 활성화' 보고서에서 중국기업의 국내외 M&A 거래규모가 2008년 1천억 달러에서 2015년 2700억 달러, 올 상반기에만 280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기업의 인수합병 규모는 2015년 700억 달러로 중국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해외 인수합병도 상반기 중국은 225건에 달해 우리의 32건에 비해 7배나 많았다.
한경련은 중국이 공격적 M&A로 대표선수를 육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공급개혁을 주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데에 주목했다. 중국은 2003년 설립한 중국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를 통해 중앙 국유기업 수를 189개에서 지난 5월 106개로 43.9%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유기업 수가 줄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소수 중앙기업으로 힘을 몰아줘 국가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서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중국중차(고속철), 국가전략투자집단공사(원자력), 중국원양해운그룹(해운), 바오스틸·우한강철 합병사(철강) 등이 매출과 자산 규모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면서 세계시장의 경쟁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장에서만 중국기업은 지난해 동양생명을, 올해는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하이얼이 GE 가전부문을 인수했고 메이디는 도시바 가전사업을, 다롄완다그룹은 AMC엔터테인먼트를, 텐센트는 미국 라이엇게임즈와 핀란드 슈퍼셀을 인수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속에 중국기업은 인수합병을 토대로 단번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인수합병 분야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것도 눈에 띈다. IT 전자산업과 에너지 및 자원산업에서 이제는 금융과 소비재 및 서비스산업,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경연은 중국의 국내외 대형 M&A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부 소유 은행의 차입금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중국의 인수합병 전략을 우리도 적극적으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과잉과 좀비기업 문제 해결에 인수합병을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한경련은 중국과 달리 민간 기업의 비중이 큰 국내에서는 정부가 인수합병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시장에 충분한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구조조정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련의 분석과 제안은 현 한국경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타당하고 합리적이다. 비단 국내 인수합병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저금리, 저유가, 저원자재가격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원화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 때야 말로 해외 M&A에 나설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 사이에선 M&A에 대해 소극적이고 심지어 피해의식마저 갖고 있었다. 해외 M&A 성공사례가 많지 않았을뿐더러 성공했다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외환 규제에 대한 영향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은 시장과 기술의 확보는 물론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 정부가 대표 기업을 내세우는 것처럼, 우리 정부도 해외 인수합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면 우리 기업끼리 과당 경쟁을 피하며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건 해외건 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 권장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할 때다.
한경련은 중국이 공격적 M&A로 대표선수를 육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공급개혁을 주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데에 주목했다. 중국은 2003년 설립한 중국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를 통해 중앙 국유기업 수를 189개에서 지난 5월 106개로 43.9%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유기업 수가 줄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소수 중앙기업으로 힘을 몰아줘 국가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서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중국중차(고속철), 국가전략투자집단공사(원자력), 중국원양해운그룹(해운), 바오스틸·우한강철 합병사(철강) 등이 매출과 자산 규모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면서 세계시장의 경쟁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장에서만 중국기업은 지난해 동양생명을, 올해는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하이얼이 GE 가전부문을 인수했고 메이디는 도시바 가전사업을, 다롄완다그룹은 AMC엔터테인먼트를, 텐센트는 미국 라이엇게임즈와 핀란드 슈퍼셀을 인수했다.
한경연은 중국의 국내외 대형 M&A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부 소유 은행의 차입금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중국의 인수합병 전략을 우리도 적극적으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과잉과 좀비기업 문제 해결에 인수합병을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한경련은 중국과 달리 민간 기업의 비중이 큰 국내에서는 정부가 인수합병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시장에 충분한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구조조정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련의 분석과 제안은 현 한국경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타당하고 합리적이다. 비단 국내 인수합병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저금리, 저유가, 저원자재가격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원화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 때야 말로 해외 M&A에 나설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 사이에선 M&A에 대해 소극적이고 심지어 피해의식마저 갖고 있었다. 해외 M&A 성공사례가 많지 않았을뿐더러 성공했다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외환 규제에 대한 영향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은 시장과 기술의 확보는 물론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 정부가 대표 기업을 내세우는 것처럼, 우리 정부도 해외 인수합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면 우리 기업끼리 과당 경쟁을 피하며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건 해외건 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 권장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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