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 2016(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6)'에 참가해 고기능성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를 선보였다. 효성 직원이 고객사 관계자와 면담하고 있는 모습. 효성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효성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서머 마켓 2016(OR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땀 냄새를 제거하는 소재 '프레쉬기어'를 비롯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소재 '아쿠아-엑스'와 '아스킨',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힐링 소재 '마이판 핏'과 '에어로기어', 폴리에스터 원사이면서도 천연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감성 소재 '코트나' 등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PET) 원사 브랜드를 대거 전시했다. 이 가운데 프레쉬기어는 땀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톡 쏘는 냄새)와 아세트산(시큼한 냄새)을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신제품이다. 효성은 OR쇼에서 고객사를 상대로 프레쉬기어로 제작한 티셔츠 착용실험을 진행해 실제 땀 냄새가 사라지는 효과를 확인시킴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국 OR쇼는 독일 뮌헨 ISPO,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효성은 올해로 8년째 OR쇼에 참가했다.한편 효성그룹은 은성텍스, 동화텍스타일, 실버텍스 등의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고객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