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의원이 혐의 내용을 시인함에 따라 조사 내용을 검토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4일 오후 9시 50분께 피곤한 표정으로 서울남부지검 청사를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에 오는 8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실망한 지역구 주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청사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보좌진 급여 빼돌린 혐의 인정하느냐', '급여 반납은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한 것인가', '돌려받은 돈을 지역사무소 이외 사용한 용처가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고서 검찰 청사로 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4400여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적발하고 6월 9일 이 의원과 그의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검찰은 이 의원이 혐의 내용을 시인함에 따라 조사 내용을 검토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4일 오후 9시 50분께 피곤한 표정으로 서울남부지검 청사를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에 오는 8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실망한 지역구 주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청사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보좌진 급여 빼돌린 혐의 인정하느냐', '급여 반납은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한 것인가', '돌려받은 돈을 지역사무소 이외 사용한 용처가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고서 검찰 청사로 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4400여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적발하고 6월 9일 이 의원과 그의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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