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대표이사 회장은 정몽규며, 대표이사 사장은 김재식이 맡고 있다.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39만 호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12%를 초과 달성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재무건전성 역시 우수하다. 부채비율 83.5%, 순차입금비율 6.1%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나아가 1조 원이 넘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은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의 차기 자체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확보를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건축·주택사업에서 시장환경에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 하방 가능성 우려가 있는 만큼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하고 금리, 정책, 수급변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황을 상정한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한다.
김재식 사장은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의 주택사업 강점은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우수 입지 선택과 상품 기획력에 있다. 지역별 수급동향을 분석하고 최적의 상품을 기획해 분양사업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사업부문인 빌딩 운영, 임대, 매입·매각 등 부동산자산관리, 백화점, 인테리어, 리모델링, 유통, 호텔서비스, 악기·문화사업 등 다양한 역량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계열사별로 아이파크몰은 리테일(Retail·상업) 시설, 호텔아이파크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호텔) 시설, 아이서비스는 오피스(Office·업무) 시설을 각각 운영하는 등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 그룹은 종합부동산 그룹의 틀을 지니고 있다.
또한, SOC 사업인 고속도로운영, 항만운영, 발전시설 운영 등 도시 인프라시설 운영사업도 영위 중이다. 또 운영자산의 효과적 관리와 부동산사업의 본류로 진입하기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설립도 진행 중이다.
특히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3월 25일 '그랜드 오픈'하고 '매출 1조 면세점'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을 진행한다.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을 비롯한 한류 상품, 용산역 KTX 등 편리한 교통망, 버스전용 주차장, 중국인 관광식당, 복합쇼핑몰 시설 등을 갖춰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면세점과 뿐만 아니라 아이파크몰 재단장을 통해 용산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복합문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여성 지도자들을 양성해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기업문화로 체화시켜 현대산업개발만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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