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의 복귀를 원하는 루카쿠. 사진=로멜로 루카쿠 인스타그램
첼시로의 복귀를 원하는 루카쿠. 사진=로멜로 루카쿠 인스타그램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이는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이어 로멜루 루카쿠의 첼시 복귀도 성사될까?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3일(한국 시간) 첼시가 루카쿠 영입을 위해 기존 제안인 6000만 파운드(약 891억 원)에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첼시의 새 사령탑인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영입이 실패한 뒤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든 돈. 에버튼은 이미 루카쿠에게 7500만 파운드(1040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지난달 5700만 파운드(약 847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첼시는 제시 금액을 6000만 파운드로 올리고 여기에 약 1000만 파운드(약 151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레미를 더해 에버튼의 마음을 돌린다는 계산이다.

특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 또한 첼시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어 루카쿠의 이적에 큰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190cm에 94kg의 거구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는 루카쿠는 첼시 시절만 하더라도 미래의 디디에 드로그바로 기대됐다.

하지만 당시엔 잠재력은 있었지만 미숙한 점을 종종 보여줬고 이는 드로그바, 페르난도 토레스 등 당시 실력과 명성 모두 탑 클래스였던 첼시의 공격진에서 자리를 찾지 못한 이유가 됐다.

이에 루카쿠는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웨스트브롬과 에버튼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고 결국 2014년 28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에 에버튼으로 완전이적했다.

현재의 루카쿠는 상대 센터백과 지속적인 몸싸움을 벌여주며 공격진형의 타겟이 되는 전형적인 원톱 역할을 수행하는 드로그바와 달리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주력을 바탕으로 보다 넓은 활동량과 전방에서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측면 공격수와의 연계도 곧잘 해내며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원톱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부진 만회를 위해 절치부심 중인 첼시의 전력 보강이 루카쿠 영입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는 이제 에버튼의 선택에 달렸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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