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부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20조원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투자를 총괄 지휘한 바 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앞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와 채권 등 주식을 제외한 모든 자산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역할을 맡게 된다. 주식운용 CIO는 현 황성택 사장이 계속 맡는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그동안 주식과 채권운용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대체투자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 전 실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에서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했던 이 전 실장의 경험을 살려 멀티에셋시대에 걸맞은 자산운용전략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주식 전문운용사에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부사장은 KPMG, EY(Ernst & Young), 맥쿼리 등에서 프라이빗에쿼티(PE), 인프라 투자와 인수합병(M&A)분야 전문가로 활약했다. 2008년부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옮겨 해외대체실장을 역임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항공기펀드 전문가인 강 케네스 상무를 비롯해 3∼4명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을 영입해 대체투자(AI)본부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대체자산을 운용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전 실장이 함께 맡게 될 채권운용본부는 7명의 전문가가 공사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 부사장의 영입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황성택·김영호 공동대표 체제에서 3인 공동대표체제로 변경된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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