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를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체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당과 정부의 각종 주요 정책을 평가하고 새 정책을 입안하는 중요한 자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18기 6중전회의 주요의제는 중앙정치국 보고와 시 주석이 강조하는 전면적인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 관련 중대 문제 연구, 당내 정치생활 준칙 제정, 당내 감독 조례 수정 등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또 현 경제 상황을 분석해 하반기 경제 사업을 안배하는 작업도 6중 전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가을 개최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18기 중앙위 전체회의가 될 가능성이 큰 이번 6중 전회에서 중앙 당정기관의 주요 인사가 윤곽을 드러낼 수 있다.

19차 당대회에서는 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이 은퇴할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 주석이 6중전회에서 '1인지도 체제' 등극을 공식 선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날 중앙정치국 회의 후 배포한 성명에서 "경제 하향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크다"며 "일부 잠재적 위험에 대해 고도로 중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도부는 "경제가 뉴노멀(New normal·신창타이)에 더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공급 측면 구조 개혁을 확실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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