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선발 보우덴) vs 넥센(선발 박주현) - 고척스카이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으로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스가 손꼽힌다. 하지만 지난 주 성적은 양팀 다 3승3패. 두 팀이 승률을 까먹는 사이 두산은 NC에 3경기반 차이, 넥센은 SK에 5경기 반 차이로 추격당했다. 아직까진 여유가 있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갈길 바쁜 두 팀이 고척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시즌 10승6패 방어율 4.00, 10번의 QS를 기록 중인 마이클 보우덴을 내세웠다. 이번 경기는 다시금 상승세를 타야 할 팀만큼이나 보우덴 개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보우덴은 7월 등판한 3경기에서 승 없이 3패만을 안고 있다. 3경기 동안 방어율 7.88로 3점대이던 방어율이 4점대로 내려갈 만큼 부진했다. 본인은 노히트노런 후유증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기록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7월 첫 경기였던 KIA 전 3이닝에 이어 14일 NC전 6이닝, 20일 삼성전 7이닝 등 점차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은 계기가 생긴다면 다시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두산이 올 시즌 화요일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과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 잠시 부진한 기미를 보였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올 시즌 두산 타선이 넥센 선발로 예고된 박주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보우덴의 7월 첫 승은 희망적으로 보인다.
반면 넥센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내내 3할을 넘기던 팀타율이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할대로 떨어진 데다 선발로 예고된 박주현이 올 시즌 두산과의 세 차례 만남에서 14와1/3이닝 동안 승 없이 2패 방어율 9.42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두산과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패하긴 했지만 5와1/3이닝 동안 3실점하며 어느 정도 버텨줬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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