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산업표준(KS) 납기준 90㎎/㎏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학교 우레탄 농구장.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산업표준(KS) 납기준 90㎎/㎏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학교 우레탄 농구장.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과 농구장에 대한 교체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울지역 135개교가 올해 안으로 전면 교체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납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전면 개보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보수 공사는 여름방학부터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11개교에서 우선 진행된다.

나머지 124개교는 유해물질 검출 정도가 높은 순서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며 공시 기간은 학교당 10~15일 정도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교육청은 유해성 물질 초과 검출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레탄 또는 마사토 가운데 교체 소재 선호도를 조사해 친환경 우레탄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표준규격(KS) 인증을 받은 친환경제품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달 말 우레탄 유해성 검사를 완료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학교 우레탄 트랙 개보수와 관련한 재정지원 방안을 협의해 왔지만 관계부처 간 예산 협의로 교체 일정이 확정되지 않자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교육청의 예비비 40억원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먼저 재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필요 예산은 교육부의 지역 현안사업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체육활동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들을 시급히 전면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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