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비뱅크 등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이 상반기에 거둔 실적에 대해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 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철저한 뒷문 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 시켜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광구 이어 하반기 8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하반기 경영전략으로는 △주거래이용자 및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 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이 선정됐다.
이 행장은 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 400개까지 늘어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줄 수 있는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고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와 메신저 서비스 위비톡, 통합 멤버십 서비스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