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세계대회
새 아시아 최강팀 '우뚝'

24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 2016 써머' 결승전에서 한국 팀아디다스의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정민 선수(왼쪽 두번째)와 팀원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팀아디다스는 피파온라인3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고, 김정민 선수는 대회 MVP를 차지했다.  넥슨 제공
24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 2016 써머' 결승전에서 한국 팀아디다스의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정민 선수(왼쪽 두번째)와 팀원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팀아디다스는 피파온라인3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고, 김정민 선수는 대회 MVP를 차지했다. 넥슨 제공


한국팀이 'EA 스포츠 피파온라인3'(이하 피파온라인3)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2016 써머'(이하 EA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해 상금 15만 달러(1억7000만여원)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3~24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아시아 지역 통합 대회가 처음 열린 2014년 이래 한국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7개 국가별 리그를 대표하는 8개 팀(중국 2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최강 팀의 탄생 여부였다. 앞서 2014, 2015년 열린 1, 2회 대회 때는 각각 태국 TNP, 중국 TMT가 우승했다. 한국은 두 대회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2인자 '꼬리표'를 뗐다.

A조에 속한 한국의 팀아디다스(김승섭, 강성호, 김정민, 김병권)는 23일 조별리그(각 팀 대표 선수 간 단판 승부)에서 말레이시아 타이거스, 중국 TMT, 인도네시아 골드와 대결해 조 1위(2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4일 치른 4강전에서 베트남 드래곤스를, 결승전에서 태국 TNP를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상하이(중국)=김수연기자 newsnews@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수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