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원천기술 뮤코맥스 통해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리더스와 브릿지바이오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리더스의 바이오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것으로,바이오리더스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되며 향후 연구개발비용은 양사가 공동 부담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원하는 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 혹은 세포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경구용 유산균 바이오신약개발 원천기술인 뮤코맥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전임상 및 임상 개발과 사업개발의 강점이 있다. 양사는 공개되지 않은 하나의 표적단백질을 선정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2개의 표적단백질을 더 선정해 자가면역 및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분 바이오벤처는 자금 여유가 있는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력을 추구하는데, 이번 협력은 핵심원천기술과 임상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바이오텍 사이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이오리더스와 브릿지바이오 양사는 최근 코스닥상장과 창업투자사 대상 자금 조달을 통해 각각 180억원과 115억원을 투자 받아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석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뮤코맥스는 현재 바이오신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체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경구용 면역유도 바이오신약 기술"이라며 "앞으로 뮤코맥스를 이용한 글로벌 혁신신약을 연구개발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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