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BPO(업무절차아웃소싱)사업의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삼성SDS가 삼성물산과의 합병이나 매각 계획을 공식 부인했다.

18일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자율공시를 통해 "물류사업 부문을 매각하거나 분할 후 삼성물산과 합병을 검토한 바 없으며, 향후 검토계획도 없다"고 공식화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근거 없는 추측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공시를 하게 됐다"며 "물류BPO를 삼성물산에 매각하거나 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외부업체를 통해 물류BPO 사업의 인적 분할 관련 컨설팅을 오는 10∼11월까지 받을 예정이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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