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가맹점 서비스… 삼성카드, 브랜드 `BMP` 출시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지원 통합 서비스 브랜드 비엠피(BMP·Big-data Marketing Partnership)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엠피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 '비즈인사이트'와 가맹점 이용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반영해 가맹점에 알려주는 '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 가맹점 혜택을 타깃 이용자에게 자동 제공하는 '삼성카드 링크(LINK)'로 구성돼 있다.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가맹점에 유용한 정보와 효율적인 마케팅 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비즈인사이트는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이용자의 소비성향과 시장 및 업종 트렌드 등 맞춤형 분석 정보를 제공해 가맹점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또 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은 이용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고 결제하는 동시에 모바일을 통해 설문을 발송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다. 방금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문을 발송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고 높은 응답률을 보인다. 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은 실시간 설문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피드백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카드 링크는 삼성카드가 2014년 출시한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로 회원이 본인의 카드에 혜택을 미리 연결시켜 놓으면 쿠폰 등을 제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들은 맞춤형 혜택을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쉽게 연결시킬 수 있다.

가맹점의 입장에서는 삼성카드 링크를 통해 정교한 이용자 타켓팅이 가능해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이용 의사를 밝힌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선별적으로 적용되므로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삼성카드는 이 세 가지 서비스를 비엠피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엠피 사업을 중소가맹점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맹점 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디지털 기반의 실용적인 혜택을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