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레브자브 야담자브 몽골 에너지개발센터장이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레브자브 야담자브 몽골 에너지개발센터장이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에너지개발센터(EDC)와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효율분야 정책 및 제도 구축을 위한 정책자문을 비롯해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발전 및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산업 등 유망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몽골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정보공유 세미나 개최,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추진하며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레브자브 야담자브 몽골 에너지개발센터장은 두 나라의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분야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변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효율제도를 전수하고 정부기관의 정책이행 역량 강화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몽골 현지에 적합한 온실가스감축 프로젝트도 개발해 국내 기업의 몽골 에너지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한편, 몽골은 기존 발전소 노후화 및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전 분야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안전, 효율,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절약법을 제정한 바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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