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시범도로 구간서
긴급상황 경고 등 15개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 국가라는 오명을 벗어 던질 수 있는 선진 교통안전체계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와 대보정보통신에 따르면 1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C-ITS 단말기를 장착하고 세종∼대전 시범도로 구간에서 C-ITS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C-ITS는 도로에 낙하물·보행자·고장차 등을 찾아내는 도로검지기(카메라, 레이더 등)를 비롯해 차량정보와 교통·도로상황을 수집하는 통신기지국 등을 설치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교통시설물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주고 받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교통안전시스템이다.
이날부터 C-ITS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시범도로에 진입할 경우 △도로위험구간 정보제공 △차량긴급상황 경고 △노면기상정보 제공 △우회전 안전운행 지원 △보행자 충돌방지 경고 △긴급차량 접근경고 등 15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 앞에 낙하물이 떨어져 있을 경우 도로 주변에 설치된 검지기가 이를 찾아내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에 음성과 긴급메시지 형태로 '200m 앞 도로 위에 낙하물, 운전주의'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이다. 단말기는 내비게이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C-ITS사업단은 지난달부터 지난 10일까지 월평균 12회 이상 시범구간을 운행하는 일반(300명)을 대상으로 체험단 참여신청을 받았고 9월까지 27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사업단은 시범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 참여자가 설문평가서를 작성할 경우 4만∼1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스템 설치사업자인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시범구간에 대한 도로검지기, 통신기지국 등 설치작업을 끝내고 시범주행을 기다리고 있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주관사인 도로공사 관계자는 "18일부터 먼저 공공기관 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하고 시범구간을 달리고 25일부터는 체험단에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라며 "C-ITS가 국내 교통사고와 사망자 감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
긴급상황 경고 등 15개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 국가라는 오명을 벗어 던질 수 있는 선진 교통안전체계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와 대보정보통신에 따르면 1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C-ITS 단말기를 장착하고 세종∼대전 시범도로 구간에서 C-ITS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C-ITS는 도로에 낙하물·보행자·고장차 등을 찾아내는 도로검지기(카메라, 레이더 등)를 비롯해 차량정보와 교통·도로상황을 수집하는 통신기지국 등을 설치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교통시설물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주고 받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교통안전시스템이다.
이날부터 C-ITS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시범도로에 진입할 경우 △도로위험구간 정보제공 △차량긴급상황 경고 △노면기상정보 제공 △우회전 안전운행 지원 △보행자 충돌방지 경고 △긴급차량 접근경고 등 15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 앞에 낙하물이 떨어져 있을 경우 도로 주변에 설치된 검지기가 이를 찾아내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에 음성과 긴급메시지 형태로 '200m 앞 도로 위에 낙하물, 운전주의'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이다. 단말기는 내비게이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C-ITS사업단은 지난달부터 지난 10일까지 월평균 12회 이상 시범구간을 운행하는 일반(300명)을 대상으로 체험단 참여신청을 받았고 9월까지 27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사업단은 시범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 참여자가 설문평가서를 작성할 경우 4만∼1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스템 설치사업자인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시범구간에 대한 도로검지기, 통신기지국 등 설치작업을 끝내고 시범주행을 기다리고 있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주관사인 도로공사 관계자는 "18일부터 먼저 공공기관 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하고 시범구간을 달리고 25일부터는 체험단에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라며 "C-ITS가 국내 교통사고와 사망자 감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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