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백악관 주도로 설립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추진단(AWRI)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미국 정부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추진단에 참여해 내년부터 향후 5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대학ㆍIT 기업들과 무선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5G,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통신시장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AWRI는 삼성전자ㆍ노키아ㆍ퀄컴ㆍ인텔ㆍ오라클 등 20여개의 글로벌 통신ㆍIT 기업과 미국 내 400여명의 연구자를 연결해 신기술 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5G 통신 핵심기술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5G 주파수로 주목받는 28㎓ 이상의 초 고주파수 대역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조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찰리 장 삼성전자 북미연구소 상무는 "AWRI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통신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 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앞선 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 기술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