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은 육아 예능을 시청 할 때 다소 다른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이고, 스타니까 저리 하지'(26.7%), '아이 키우기는 역시 힘들다'(23%)가 남성 답변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결과를 통해 남성이 육아 예능에 대해 이질감과 더불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남성들도 있지만, 남성의 21.6%(64명)는 '아이 키우기, 생각보다 즐겁네'라는 답변을 선택해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미혼여성들은 '아기가 너무 예뻐 낳고 싶다'(28.6%), '내 애는 저리 키울 수 있을까?'(26.9%)의 부러움이 앞선다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해 남성과는 다른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육아 프로그램의 순기능으로 남녀 모두 '부모 마음가짐 등 태도 교육'(44.9%)을 선택했다. 이어 '육아 상식 및 정보 전달(22.7%), '오락적 재미 제공(19.4%),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11.3%)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남녀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 할 때 약간의 다른 의견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육아 예능이 시청자에게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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