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내 인생 턴~업!' 특집으로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이하 '라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3일 방송된 486회 '라스'는 TNMS 기준 시청률 8.8%(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 주에 비해 1.6%p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데뷔 14년간 숨겨왔던 예능감을 모두 쏟아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금목걸이가 무겁지 않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문신을 가리기 위해 붙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파스 붙였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음악 토크에서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를 선곡한 이유로 "심의에 통과되는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자신은 "연예인이 아니라 랩스타"라고 말한 도끼는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를 깨고 4MC와 게스트들이 부탁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긍정적으로 답하며 쿨내를 풀풀 풍겼다. 그는 김구라의 차 바꾸기 제안, MC그리에게 곡 선물뿐만 아니라 김보성 아들과의 식사 자리,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 등 다양한 초대에도 응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참석러'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한편, '라스'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때론 거칠고 때론 부드럽게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선희기자 sunnyah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