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추진전략 공개
온·오프 채널 모바일중심 융합
개인화 서비스 제공 목표
안전·현장행정분야 시범 도입



국민이 원하는 적시적소에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 기반 전자정부 서비스' 구현이 추진된다.

1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최근 발간한 기획보고서를 통해 '온디맨드 기반 전자정부서비스 추진전략'에 대해 공개하고, 새로운 전자정부서비스의 패러다임은 '온디맨드'라고 소개했다. 온디맨드(on demand)는 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 등을 총칭한다. 정보화진흥원이 제시한 온디맨드 기반 전자정부 서비스는 서비스 채널을 연계·통합하는 것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융합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진흥원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3년 19.8%에서 2016년 2월 말까지 85.7%로 급상승했고, 사용자는 4400만명에 이르러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 패턴과 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성과 개인화 특성을 갖춘 모바일 환경에서는 앱을 통해 실시간 맞춤 서비스와 간편결제,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통한 오프라인과의 끊임없는 완결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온디맨드 기반 전자정부서비스 추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요중심, 즉시성, 이동성, 개인화가 특징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스마트폰, 위치기반, 핀테크, O2O,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지능정보기술 등의 기술과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진흥원 측은 "앞으로 신속 대응 및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안전분야, 업무 효율성을 요구하는 현장행정 분야, 편의성 향상이 요구되는 공공서비스 분야, 생활밀착형 맞춤 사회복지 분야 등에 온디맨드 개념을 적용해 우선 시범 추진할 것"이라면서 "온디맨드형 개인 맞춤형 서비스(Me Gov)개발과 온디맨드 전자정부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심층 연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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