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통해 라인프렌즈와 도라에몽, 리락쿠마 에디션에 이어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쿠션, 립크레용 등 4종 14가지 품목으로 이뤄진 '미샤 미니언즈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니언즈는 지난해 미국의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발표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다. '케빈', '스튜어트', '밥' 등으로 이뤄진 캐릭터는 '악당만을 섬긴다'는 엉뚱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캐릭터 밥을 디자인한 'M 매직쿠션 커버'와 캐릭터 스튜어트 얼굴이 들어간 'M 매직쿠션 모이스처'는 회원가 1만2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립스틱과 블러셔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샤 쿠션 립 크레용'은 체리샤워, 애플슈가 등 5가지 품목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4가지 색상으로 이뤄진 '아이컬러 스튜디오 미니' 2가지 품목과 꽃 추출물로 피로를 제거하는 '플라워 부케 클렌징 폼' 3가지 품목도 선보였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니언즈 캐릭터의 모습이 화장품 디자인에 어울리고 이 캐릭터의 고정 팬이 많아 이번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샤는 미샤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미니언즈 손거울'을 준다. 에디션 제품을 1개 이상 구입하면 '미니언즈 콜드컵'을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어퓨에서 도라에몽 에디션과 올해 초 라인프렌즈 에디션 등 캐릭터 협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어퓨를 통해 일본 산엑스가 만든 캐릭터인 리락쿠마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이는 출시 이틀 만에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