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회사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에서 '휘게(Hygge) 디너세트'(사진)를 출시하고 13일 오전 10시 25분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덴세는 회사가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자체 브랜드(PB)로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의 도시 오덴세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북유럽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디자인과 색상에 담았다. CJ오쇼핑은 오덴세의 첫 번째 컬렉션 '포알레(foralle)'와 두 번째 컬렉션 '아틀리에(Atelier)'를 앞서 선보였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휘게를 출시하게 됐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느긋하게 함께 어울린다'라는 뜻이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킨포크(kinfolk) 다이닝' 트렌드를 상품 콘셉트에 반영했다. 국을 먹지 않아도 되는 요즘 현대인들의 식생활 변화를 반영해 밥·국 공기를 사람 수대로 준비하는 대신 개인별로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먹는 뷔페 스타일의 양식 디너세트로 이뤄졌다.

상품은 빅 플레이트 4개, 미디엄 플레이트 4개, 파스타볼 4개, 스몰 오일볼 2개, 쿠프볼 4개 등 총 18개 세트로 구성됐다. 추가로 우드 플레이트, 대형 오발볼, 샐러드볼, 우드 서버 2개도 증정한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13일 론칭 방송에서는 본 구성에 이태리 와인잔 4개를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휘게 디너 세트에는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기테 아밀 헴펠과의 협업을 통해 덴마크 자연과 안데르센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패턴을 접시에 담았다. 공방에서처럼 손으로 직접 유약을 바르는 '핸드메이드 시유' 공정을 거쳤으며 나무 나이테의 모양을 본떠 장인이 일일이 조각한 듯한 '트리링 카빙' 공법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또 고온에서 3번 굽기 등 까다로운 제작기법을 거쳤다.

한편 오덴세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이상 늘었으며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 누적 주문금액 약 150억원을 달성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