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국제자산신탁과 1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부동산 신탁 운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만1028개 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둔 건설공제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이 보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자금융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합은 박승준 이사장 취임 이후 조합원 금융지원 확대를 모색했고 조합 보유 재원과 리스크 관리를 고려해 지난 2월 조합원이 부동산 담보신탁 수익권 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에도 담보융자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국제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은 그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은 기존보다 부동산 담보의 취득 및 환가가 쉬워졌으며 조합원에게는 업무용 토지, 개발 부동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돼 자금 유동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박승준 조합 이사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 업무협력을 통해 우량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부동산 금융이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자금조달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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