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이 비씨 스트리트 박스를 통해 관람료를 지불하고 있다. 비씨카드 제공
길거리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이 비씨 스트리트 박스를 통해 관람료를 지불하고 있다. 비씨카드 제공
비씨카드가 길거리 뮤지션을 후원하기 위해 제작한 비씨 스트리트 박스가 'IOT(사물인터넷)이노베이션어워드 2016'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씨카드는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비씨 스트리트 박스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핀테크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비씨 스트리트 박스는 소액의 현금을 공연의 관람료로 지불했던 기존 거리 공연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비씨카드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모금용 카드 터치 단말기이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청년 예술가 11개팀을 선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다섯 차례 공연을 지원했다. 현장에서 비씨 스트리트 박스를 통해 모금된 관람료는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액 전달됐다.

최석진 비씨카드 상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씨 스트리트 박스의 기본 철학인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씨 스트리트 박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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