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의견제출기간 연장 신청을 거부했다.

8일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견제출 기간 연장이 불가하다는 짧은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두 회사 인수합병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면서 11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고, 15일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보통 3주가 걸리는 의견제출기간에 비해 지나치게 짧아 논란이 됐다.

이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각각 오는 25일과 내달 4일 이후로 전원회의 일정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공정위는 이번 사안에 대한 심사 기간이 충분하고, 이미 인수합병 심사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이 전달 됐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일주일이라는 촉박한 시간 동안 수백쪽의 심사보고서를 검토해 의견서를 제출해야 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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