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까지 SW 산업 규모
전년동기 대비 15.9% 성장
중국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소프트웨어(SW) 분야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정책이 대규모 내수시장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평가다.
6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집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SW 산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한 1조8000억위안(약 31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이 6%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국 SW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플러스'와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례로 중국이 펼치고 있는 '인터넷플러스'는 중국 전역에 인터넷을 보급하고 주요 문서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정보화사업으로, 이를 통해 바이두나 알리바바 등 대표적인 온라인 업체의 성장이 가능했다. 마윈 알리바바 대표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빗(CeBIT)2015 개막식 연설에서 "인터넷플러스 정책은 인더스트리4.0과 함께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제조 2025'는 지난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주도로 발표된 정책으로, 2025년까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정보기술(IT) 산업과 로봇,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에 주력하고, 스마트 제조공정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과거의 양적 접근에서 질적 접근으로 전환했고, 발전여건 및 대내외 정책 여건상 '중국제조 2025'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중국 업체들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15억명 인구에 다하는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모바일 등 신규 성장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샤오미가 안드로이드에 애플 iOS의 장점을 더한 미유아이 (MIUI)로 이미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노이소프트(원격의료)와 킹소프트(오피스웨어), 치후360·360시큐리티(보안)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재운기자 jwlee@
전년동기 대비 15.9% 성장
중국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소프트웨어(SW) 분야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정책이 대규모 내수시장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평가다.
6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집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SW 산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한 1조8000억위안(약 31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이 6%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국 SW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플러스'와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례로 중국이 펼치고 있는 '인터넷플러스'는 중국 전역에 인터넷을 보급하고 주요 문서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정보화사업으로, 이를 통해 바이두나 알리바바 등 대표적인 온라인 업체의 성장이 가능했다. 마윈 알리바바 대표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빗(CeBIT)2015 개막식 연설에서 "인터넷플러스 정책은 인더스트리4.0과 함께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제조 2025'는 지난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주도로 발표된 정책으로, 2025년까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정보기술(IT) 산업과 로봇,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에 주력하고, 스마트 제조공정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과거의 양적 접근에서 질적 접근으로 전환했고, 발전여건 및 대내외 정책 여건상 '중국제조 2025'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중국 업체들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15억명 인구에 다하는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모바일 등 신규 성장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샤오미가 안드로이드에 애플 iOS의 장점을 더한 미유아이 (MIUI)로 이미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노이소프트(원격의료)와 킹소프트(오피스웨어), 치후360·360시큐리티(보안)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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