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국가기밀을 개인 이메일로 사용하는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 수사에서 면죄부를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장은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송·수신한 이메일 중 총 110건이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고의적 법위반'의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BI는 법무부에 불기소 권고 의견을 전달했다.
FBI는 최근 클린턴 후보를 3시간 이상 직접 조사했으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트 트럼프 진영에서는 기소 처분을 요구해왔다. 또 수사 직후 클린턴 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여기에 위키리크스가 1200여건의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지만 불기소 처분으로 클린턴 진영이 다시 힘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클린턴 후보가 유일한 아킬레스건을 막아냈다며 그의 대권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장은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송·수신한 이메일 중 총 110건이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고의적 법위반'의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BI는 법무부에 불기소 권고 의견을 전달했다.
FBI는 최근 클린턴 후보를 3시간 이상 직접 조사했으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트 트럼프 진영에서는 기소 처분을 요구해왔다. 또 수사 직후 클린턴 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여기에 위키리크스가 1200여건의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지만 불기소 처분으로 클린턴 진영이 다시 힘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클린턴 후보가 유일한 아킬레스건을 막아냈다며 그의 대권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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