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국내 콘텐츠 기업과 중국 투자 기업 간 비즈니스 피칭쇼를 열고 한중합작투자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피칭쇼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애니멀(대표 조경훈)이 중국 광동성 다오룬투자관리유한공사(대표 주위펑)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체결식은 지난 5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계약에 따라 스튜디오애니멀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오룬투자관리유한공사는 자금투자와 운영을 전담하는 중국 내 조인트 벤처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스튜디오애니멀 대표이자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 회장인 조경훈 대표는 "다오룬투자관리유한공사의 경우 다른 중국 투자사와는 달리 함께 만들어가자는 자세에 주목했다"며 새로운 한중 콘텐츠 합작모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중간 콘텐츠 비즈니스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투자단을 이끌고 방한한 광동성동만협회 종루밍 회장은 "광동성에서의 콘텐츠 비즈니스 성공은 곧 중국시장 성공을 의미한다. 양질의 한국 콘텐츠와 중국의 시장이 만나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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