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GBT(Global Business Talent) 하계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사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옥석' 가리기를 시작한다.
LS산전은 최근 국내외 대학 재학·졸업 지원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GBT 인턴 프로그램 면접을 진행해 최종 선발한 35명을 각 부분의 해외사업부서에 전면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LS산전의 주력 사업인 전력, 자동화 유관 분야 전공자 가운데 해외 전략 거점 국가들에 대한 어학 능력을 갖춘 이들로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턴사원들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입문교육을 받고, 현업 투입에 앞서 기본적인 소양 교육과 함께 청주·천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각 사업 생산설비를 둘러봤다.
이들은 앞으로 6주간의 평가기간 동안 과제발표(프레젠테이션)와 임원 면접을 거쳐 성적 우수자 순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LS산전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전력수배전과 전력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내부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해외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그래도 성장의 열쇠는 해외 사업에 있으며 성패는 인재가 좌우한다는 것이 회사의 철학"이라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하반기 중 해외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인재 영입 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민규기자 hmg815@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