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싱글남녀 421명(여성 231명, 남성 19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23일 진행한 장마철(비 오는 날) 데이트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마철 데이트의 단점 중 남녀공통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33.3%, 140명)는 것이었다. 이어 '비가 오면 만사가 귀찮다'(21.6%, 91명),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19.5%, 82명) 등의 결과가 도출됐다.
이 공통된 조사 결과를 각각 성별로 구분할 시 남성의 경우 장마철 데이트의 단점 1위로 '비가 오면 만사가 귀찮다'(34.2%, 65명)를 꼽았다. 이어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25.8%, 49명),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19.5%, 37명)가 각각 2, 3위로 기록됐다.
반면 여성은 장마철 데이트 단점으로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44.6%, 103명)고 응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올라간다'(19.9%, 46명),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14.3% 3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업체 관계자는 "데이트에서 신경 써야 할 사항인 헤어스타일, 화장, 코디 등 치장은 습한 날씨일 경우 꾸미기 어렵고, 비가 올 시 유지하기 힘들다"며 "이러한 이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 오는 날 데이트의 단점에 대한 남녀 간의 생각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은 남녀 차이까지도 고려한 맞춤형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 덧붙였다.
한편, 듀오는 고객 성혼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각종 미팅파티를 주최하고 있다. 현재 '2016 사랑의 묘약', '2016 A Good Day Falling In Love' 등 기업제휴 미팅파티와 'Whispers Of Love', '2016 Hot Summer, Cool Love' 등 고급 미팅파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