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5일 밤 9시30분 방송하는 '한국기행'에서 오지의 여름을 찾아 떠난다고 밝혔다. EBS 제공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플 때, 오지로 향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첩첩산중에서 만나는 숨겨진 계곡, 우리가 꿈꾸고 만나기를 열망했던 다양한 얼굴을 가진 그해, 오지의 여름을 만난다.
EBS는 5일 밤 9시30분 방송하는 '한국기행'에서 오지의 여름을 찾아 떠난다고 밝혔다.
해발 700m의 고도, 어디를 둘러봐도 첩첩산중 산골짜기 영월 내리계곡을 품고 있는 곳에 김종규씨 부부의 곤드레 수확이 한창이다. 길이 없던 곳에 길을 만들며 골짜기의 삶을 일궈온 부부. 찾아올때는 빈손이었지만 이제 부부는 골짜기의 주인이 됐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고지대에서 바쁜 일상속에서도 행복한 부부를 만났다. 또 다른 골짜기의 끝에 둥지를 튼 백송아씨 부부. 5년전 귀농한 백송아씨의 밭은 과일 실험실이다. 뿐만 아니라 백송아씨는 요즘 나무위 오두막, 일명 트리하우스를 지으며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했다.
하늘길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 날 문득 발견하게 된 보물 같은 고원지대. 골짜기여서 오히려 더 행복하고, 누구보다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어본다.